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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너무 빨리 보내는 것 같아 아쉬워" 종영 소감

  • 이우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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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5 09:40

    이시영 종영 소감 / 사진: 화이브라더스 제공
    이시영 종영 소감 / 사진: 화이브라더스 제공

    배우 이시영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로, 극 중 이시영은 넷째 화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발랄한 사고뭉치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며 첫 등장한 이시영은 표정, 말투는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상 그 자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시영은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화상'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매회 호평을 이끌었다. 정상(전혜빈)으로 인해 풍상(유준상)에게 외면받던 어린 시절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냈고, 상대적 박탈감으로 똘똘 뭉칠 수밖에 없었던 서사를 설명해주며 인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시영은 자칫하면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천방지축 캐릭터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매력 지수를 상승시켰다. 여기에 짠내와 러블리함, 코믹함을 모두 갖추며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선사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

    극 초반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화상이었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생각과 마음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풍상의 진심을 뒤늦게 깨닫고 간을 공여하기로 결심했는데, 이 과정을 촘촘하고 꼼꼼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었다.

    이렇듯 이시영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치며 매회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다. 정상, 풍상과 화해하는 순간부터 칠복(최대철)에게 고백하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을 화상스럽게 그러내며 '인생 캐릭터'라는 찬사를 얻었다.

    이에 이시영은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너무 빨리 보내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너무나 큰 사랑 받아서 저 역시 더 열심히 더 즐겁게 더 행복하게 촬영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왜그래 풍상씨'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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