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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최우식 "송강호 연기 지도 장면? 부담됐지만 소중한 추억"

  • 이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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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8 18:47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기생충' 최우식이 가장 긴장됐던 장면을 꼽았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가 열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 희비극.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 역은 최우식이 맡았다. 기우는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백수.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그는 교환학생을 가게 된 명문대생 친구의 부탁으로 가짜 재학증명서를 들고 박사장네 과외 선생 면접을 보러 간다. 고정 수입이 절실한 집안 사정에 나름의 책임을 갖고 노력하는 인물.

    최우식은 극 중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장면을 "가장 긴장됐던 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고 엄청 부담이 되고 긴장됐던 신 중에 하나다. 감히 제 또래 배우 누가 송강호 선배님한테 연기 지도를 해보겠나"라며 "아무리 연기라고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더 긴장됐다. 두 번 다시 이런 기회는 없을 거라는 생각에 저한테도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송강호는 "이 장면을 찍을 때 스태프들도 재밌어하셨다"고 덧붙였고, 봉준호 감독은 "(그 신 찍으면서) 최우식이 되게 즐겼던 것 같았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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