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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장혜진 "큰 작품에 큰 역 처음…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

  • 이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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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8 18:48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기생충' 장혜진이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가 열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 희비극.

    장혜진은 극 중 기택의 아내 '충숙'을 연기한다. 전국체전 해머던지기 메달리스트 출신 충숙은 무능한 가장 기택과 사는 다부진 성격의 인물. 큰 아들 기우가 고액 과외 자리를 소개받자 고정수입을 향한 기대에 부푼다.

    이날 "큰 작품에 큰 역이 처음이었다"고 운을 뗀 장혜진은 "제가 긴 호흡을 끌고 갈 수 있을까 걱정되고 부담이 있었다"며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배우분들도 많이 도움 줘서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하지 않은 신이 없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울컥했다.

    이어 "울지 않겠다"며 마음을 추스른 그는 "정말 모든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한편,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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